현대 혼례상식
집안에 큰일(혼사)이 다가오면 여러모로 걱정이 태산이지요. 무엇부터 해야할지 마음이
조급하고 참으로 바쁨니다.
그 이유는 자주 당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절차에 대해서도 선례를 벗어나면
예절에 어긋나기 때문에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한참 결혼 시즌이라 혼례절차에 대해서 간단히 정립해 예단편지와 함께 소개
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혼례 단축절차: 사성 > 연길 > 상견례 > 예단 > 함 > 결혼 > 신혼여행 >
4. 예단편지 및 봉채편지 예문
*신부나 신부 부모가 쓴 편지는 예단과 함께 보내며 , 신랑이나 신랑 부모가 쓴 봉채편지는
함을 보낼 때 혼서(납폐서장)보에 같이 넣어 보낸다.
- 단순히 카피하기 보다는 예문을 상황에 맞게 내용을 편집 수정하셔서 신랑, 신부님의 마음을
담은 글을 추가하시면 오래도록 간직 하실 수 있는 더욱 감동적인 예단이 될 것입니다.*^^*
【 신부용 예단편지 예문 】
(예문1)
어머님께 인사 올립니다.
어머님의 예비며느리 00이입니다.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 조금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이제 정말 한 가족이 되는 시작점에서 짧게나마 어머님께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처음 뵐 때의 설렘과 떨림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이제 얼마 후면 어머님의 며느리가 된답니다.
결혼이라는 커다란 현실 앞에 서니 많이 두렵기도 하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에 설레기도 합니다.
한 집안의 며느리로서 많이 부족하고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 걱정을 끼쳐 드리진 않을까 행여 서운하게 해 드리진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지금은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 저이지만
어머님 마음에 드는 정말 사랑스런 며느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님께서 많이 가르쳐 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두 집안의 소중한 인연이 됨을 감사하는 뜻으로 약소하지만
저희 집에서 정성된 마음으로 준비해 주신 예단을 드리면서
제 마음도 함께 적어 보내드립니다.
충분하지 못해 만족스럽지 못하실 예단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시면
그 어떤 예단보다 더 값진 며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채워가는 가정 꾸리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며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오랫동안 정성으로
키워주신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어머님께서도 저희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 늘 지켜봐 주시고
효도할 수 있도록 오래 오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예비며느리 0 0 0 올림
(예문2)
아버님 어머님께 인사 올립니다.
아버님 어머님 저 예비 며느리 00입니다.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 조금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서툰 글 솜씨로 두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예쁜 딸처럼 살갑고 애교 많은 며느리가 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도
조심스러움에 아직은 마음처럼 하지 못하는 점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집안의 며느리로서 많이 부족하고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 드리진 않을까 행여 서운하게 해 드리진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지금은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 저이지만 아버님 어머님 마음에
드는 사랑스런 며느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이 가르쳐 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배워서 지혜로운 며느리 현명한 아내가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저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00오빠를 낳아주시고 훌륭하게
키워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 드리며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다듬어
제 이름처럼 지혜로운 며느리 현명한 아내가 되겠습니다.
두 집안의 소중한 인연이 됨을 감사하는 뜻으로 약소하지만
저희 부모님께서 정성된 마음으로 준비해 주신 예단을 드리면서
제 마음도 함께 적어 보내드립니다.
충분하지 못해 만족 못하실 예단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시면 그 어떤 예단보다
더 값진 며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채워가는 가정 꾸리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며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오랫동안 정성으로
키워주신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아버님 어머님께서도 저희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 늘 지켜봐 주시고
효도할 수 있도록 오래 오래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많이 모자라고 부족하지만 아버님 어머님께 사랑 받고 싶은
예비며느리 0 0 0 올림
(예문3)
어머님께 인사올립니다.
느닷없는 편지에 놀라지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말로는 인사를 다 올리지 못할거 같아서 서툰글로 인사를 드립니다.
처음 인사드리던날 떨리고 긴장되던 마음이 아직 가라앉지도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새식구가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며느리로서 많이 부족하고 아직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
어머님께 걱정을 끼쳐 드리지 않을까 많은 걱정이 앞서지만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는 어머님이 옆에 계시기에 잘 배워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서툴러서 실수를 하더라도 어머님께서 따스한 마음으로
격려해 주시고 앞으로 많이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 저이지만 어머님 마음에 드는
정말 사랑스런 며느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두 사람 앞으로 더욱 성숙된 모습 한결같은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 꾸미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두 집안의 소중한 인연이 됨을 감사하는 뜻으로 약소하지만
저희 부모님께서 정성된 마음으로 준비해 주신 예단을 드리면서
제 마음도 함께 적어 보내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성의로 생각하시고 기쁘게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비며느리 0 0 0 올림
(예문4)
아버님,어머님께 인사올립니다.
아버님,어머님 저 00입니다.
신성일을 생각나게 하는, 이 시대의 로맨티스트 아버님,
전히 곱고 아름다우신, 따스한 가슴을 가지신 어머님.
항상 편안하게 맞아주시고 귀여워 해주시고 또한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셨는데 이젠 저를 며느리로서 기쁘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정말 오래오래 사셔야 합니다.
성실하고 소중한 아드님을 훌륭하게 키워주셔서 저는 00씨의 아내가
되는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00씨를 만나기 전, 배우자에 대한 기도를 할 때마다 과연
나에게 좋은 배우자가 생길까 두려웠었는데 저에게 꼭 맞는 00씨를
이렇게 잘 키워주시고 저에게 허락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제 기도를 몇 백배로 이루어주셨답니다.
좋은 배우자 뿐만 아니라 좋은 시댁을 주셨으니까요.
제가 아직 부족하고 철이 없는 서투른 며느리이므로 잘못하는 것
지적해 주시고 또한 많이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아버님,어머님의 사랑아래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오랫동안 정성으로 00씨를 키워주신 은혜 잊지않겠습니다.
제가 부모님만큼은 못되더라도 00씨를 위해 부족하지만 내조 열심히 해서
저희들 둘도 잘살겠습니다.
감히 아버님, 어머님께 효도 잘해드릴 자신은 없지만 집안의 어른들께
누가 되지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훌륭한 사윗감으로 키워주시고 두 집안의 소중한 인연이 됨을
감사하는 뜻으로 저희 부모님께서 약소하지만 준비하신 예단을
드리면서 제마음도 함께 적어보았습니다.
충분하지 못해 만족 못하실 예단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시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사랑받고싶은 예비며느리
0 0 0 올림
(예문5)
아버님 어머님께 글을 올립니다.
아버님 어머님 저 00이입니다.
항상 편안하게 맞아주시고 귀여워 해주시고 또한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셨는데 이젠
저를 며느리로서 기쁘게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저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00씨를 낳아주시고 훌륭하게 키워주신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고 철이 없는 아직은 서투른 며느리이지만 잘못하는 것
지적해 주시고 또한 많이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아버님 어머님의 사랑아래서 열심히 배워 지혜로운 며느리 현명한 아내가 되겠습니다.
제가 부모님만큼은 못되더라도 00씨를 위해 부족하지만 내조 열심히 해서
저희들 둘도 잘살겠습니다.
감히 아버님 어머님께 효도를 잘 해드린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집안의 어른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훌륭한 아들로 키워주시고 두 집안의 소중한 인연이 됨을 감사하는 뜻으로
저희 부모님께서 약소하지만 준비하신 예단을 드리면서 제 마음도 함께 적어보았습니다.
충분하지 못해 만족 못하실 예단이지만 기쁘게 받아주시면 제가 아버님 어머님
며느리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 가벼울 것 같습니다.
저희 둘 언제나 서로 존중하면서 한결같이 예쁘게 살겠습니다.
아버님 어머님께서도 저희가 오래오래 효도할 수 있도록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부족하지만 사랑받고 싶은 예비며느리
0 0 0 올림
(예문6)
어머님께 글월 올립니다.
어머님 안녕하십니까.
저 00이가 저희 부모님를 대신해서 인사드립니다.
00씨와 만난지는 4년이 되었는데,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뵌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처음 뵈었을때 어려움 보다는 이제는 조금은 편안하고 든든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어머님 식구가 되기위해 결혼하기에 앞서 먼저 예단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버님이 안계셔서 어머님께서 많이 고생하시면서 00씨를 멋진
남자로 키워주신 것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어머님께서 고생 않하시도록 제가 00씨와 열심히 노력해서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예단을 준비하면서 아버님이 안계셔서 좀 서운한 생각도 있었습니다.
아버님이 계시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때문이랍니다.
하지만 제가 아버님의 빈자리를 채워드리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사랑을
채워드릴 수 있는 며느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예단은 많이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저희집 부모님 성의로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그 어떤 예단보다도 더 값진 며느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잘못하는 것이나 섭섭한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아직은 어머님의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님께서 생각하시는 만큼 제가 마음에 들지는 않겠지만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으로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부족한것이 많고 배워야 할것이 많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00씨 앞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내조하겠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어머님 항상 건강하시고
00씨와 저희 둘 열심히 사는 것도 오랫동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예비며느리 0 0 0 올림
【 친정 어머님용 사돈지 예문 】
(예문1)
사부인님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처음 상견례 하려고 두분을 뵈올때는 아드님 00군과 저희딸 00이가
결혼할 날이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도 빨리 흘러
이제 40여일후면 두 집안의 대사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우리 00이를 친딸처럼 예뻐해 주시고 시간있을때마다 불러 조언이나 맛있는 음식을
자주 사주셨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희 00이를 아껴주시는 두분의 마음처럼 00군에게 잘해주지 못하고
또한 사부인님께 핑계같지만 전화 한번 제대로 못드려 정말 송구스럽고 부끄럽습니다.
제입장에서 볼 때 늘 천방지축이고 자기주장만 하는 00이가 부족하기 한이없고
철이없는 아이인데도 이렇게 00를 기쁘게 받아주시고, 또한 믿음직스럽고 훌륭한
00군을 00이와 한평생 함께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결혼에 앞서 약소하지만 저희가 준비한 예단을 보내드립니다.
00군 친척분들께도 부족함이 없이 충분하게 보내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부족하게
장만하여 송구스러워서 고개를 들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저의 성의가 사부인 마음에 드시지 않더라도 넓으신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이해해 주신다면 크나큰 기쁨이 되겠습니다.
사돈간에는 무척 어려운 관계라고 말을 많이 들었지만 그런 마음 갖지않고 가깝고
또한 자주왕래하면서 지내고도 싶습니다.
훌륭하게 키워주신 00군을 저희 사위로 허락해 주신 것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하고
저도 아들처럼 생각하고 위하겠습니다.
예단을 드리면서 실례인지 모르지만 저의 짧은 소견을 두서없이 몇 자 적었습니다.
앞으로도 사부인 가정에 항상 행복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못난 00이 엄마
0 0 0 올림
(예문2)
사돈부인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저희 여식이 존문에 출가하게 되는 큰 복을 입게 되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미문에서 자라 제대로 가르치지도 못하고 견문도 없는 여식을 보내게 되어
시부모님께 행여 걱정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부디 친딸같이 여겨 잘 가르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옵니다.
영민하고 준수한 자제분을 보며 가문의 높은 가풍과 체모를 미루어 짐작한 바 있사오며,
보면 볼수록 참으로 든든한 자제분이 모자라는 저희 여식을 배필로 삼음에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사돈부인의 깊으신 가르침이 만들어낸 것이라 재삼 고맙게 여기고 있사옵니다.
변변치 않사오나 조금의 예단을 마련하여 보내오니 부족하나마 저의 간곡한 정성으로 여겨
받아주시고, 부디 저희 여식을 현숙하고 어진 지어미로 가르쳐 주시고 귀여이 여겨 주시면
감사할 따름이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다시 뵙게 되는 날을 학수고대하겠습니다.
부족한 00이 엄마
0 0 0 올림
【 신랑용 봉채편지 예문 】
(예문1)
아버님 어머님께 인사 올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앞으로 아버님 어머님의 맏사위가 될 00입니다.
이렇게 서면 상으로 인사를 드리는 것이 조금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처음 인사드릴 때는 마음에 안 들어 하시면 어쩌나 많이 염려하고
불안해했었는데 다행히 반갑게 맞아 주시고 행여나 불편할까 마음
써주시는 따듯한 배려를 느끼며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혼이라는 커다란 현실 앞에 서니 참으로 부족한 것이 많다는 걸 깨닫습니다.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서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리진 않을까 행여
서운하게 해드리진 않을까 걱정이 많이 앞섭니다.
소중히 키우신 유경이를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심에
아버님 어머님의 식구로 받아주심에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저 뿐만이 아니고 저희 부모님도 00이처럼 예쁘고 귀여운 며느리를
얻게 된 것을 큰 복이라 여기며 자랑스러워하시고 기뻐하고 계십니다.
항상 부족한 저이지만 듬직한 사위로 듬직한 남편으로 듬직한 가장으로
저희 가정 행복하게 가꾸고 지켜나가겠습니다.
처음 시작 그대로 변치 않고 열심히 살아갈 터이니 부디 지금처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아버님 어머님 저희 둘 언제나 서로 존중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며
한결같이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든든한 아들이 될 것이며 00이의 얼굴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게 할 자신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저희가 오래오래 효도할 수 있도록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아버님 어머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픈
예비사위 0 0 0 올림
(예문2)
장인어른 장모님께 인사올립니다.
장인 장모님. 아니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십니까.
예비 둘째사위 00이가 감사의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00씨와 만난지도 어언 2년이 되었는데, 두 분께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항상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었습니다.
어느덧 처음 뵈었을때의 어려움 보다는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많이
느껴지도록 해주시는 깊은 배려에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제 결혼이라는 큰 전환점에 서니 많은 것이 부족함을 느끼고 깨닫게 됩니다.
흡족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할까, 행여 걱정을 끼쳐드리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많이 있었지만 소중히 키우신 00이를 부족한 저에게 보내주시는 은혜에
더욱 성실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고 저희 부모님도 00이처럼 예쁘고 사랑스러운 며느리를
얻게 된 것을 큰 복이라 여기시며 무척 기뻐하고 계십니다.
비록 부족한 저이지만 듬직한 사위로 듬직한 남편으로 듬직한 가장으로
믿는 00이와 함께 저희 가정 행복하게 가꾸고 지켜나가겠습니다.
처음 시작 그대로 변치 않고 열심히 살아갈 터이니 부디 지금처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함께 채워가는 행복한 가정 이루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든든한 아들로 믿음직스런 사위로 00이와 함께 효도하며 보답하고 싶습니다.
부디 오래오래 늘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존경합니다. 아버님 어머님.
예비사위 0 0 0 올림
토함 명리학연구원 제공
친정에서 해준 이바지 음식들고 시집가서 인사하면 ......끝^^*
혼례절차 (순서)
1. 사성: (신랑 사주단자, 신랑측→신부측) 신랑측에서 신랑의 출생 음력 년,월,일,시 를
적은 편지를 신부측에 보낸다. 이것을 사성 또는 사주단자라 한다.
2. 연길: (택일, 신부측→신랑측) 신랑측에서 보내온 사주단자를 근거로 신부의 생리일을
피하여 결혼에 좋은 길일을 잡아 신랑측에 보낸다. 요즘은 간소화 하여 상견례 때
직접 전달 하거나 예단과 함께 보내기도 한다.
3. 상견례: 양측 혼주와 예비 신랑 신부와 직계가족이 만나 인사하고 혼사를 의논하는 자리다.
먼저 예비신랑이 자기가족을 윗어른부터 소개하고 다음 예비신부가 자기가족을
소개한다. 다음은 먼저 신랑측 혼주가 미리받은 연길(택일)에 대해서 감사의 표시와
함께 [모두발언]을 하고 다음 신부측 혼주가 답례형식의 [모두발언]을 한다.
모두발언이 끝난 다음 연길에 대하여 조율(재택일)이 가능하며 식사와 함께 허심
탄회하게 예단과 예물에 대하여 의논할 수 있다.
4. 예단: (신부측에서 시부모쪽에 보내는 예물목) > 예단편지, 봉채, 신랑한복, 침구, 의복, 등
5. 함 :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보내는 예물목) > 혼서지, 봉채, 기러기 한쌍, 신부한복, 예물,
청실홍실 등,
6. 결혼
*봉채란? * 신랑쪽은 신부의 예물, 한복, 화장품 등 신부꾸밈비 등을 현금으로 대신 하는
것을 말하며, 사성, 혼서, 봉채 모두를 합쳐서 납폐(納幣)라 한다.
* 신부쪽은 신랑의 예물, 시집식구들의 침구, 옷, 등을 현금으로 대신 하는것을
말하는데, 신부는 봉채라 하지않고 봉투에 예단이라고 써야 한다.
* 봉채금액이나 예단금액은 목적을 다르게하여 형편에 따라 몇 십만 원에서 수 억
원도 될 수 있다. (예: 생활 보조금. 신혼여행비. 신혼집마련 자금 등)
사성(四星)은 신랑의 생년(生年), 생월(生月), 생일(生日), 생시(生時)를 기록한 문서로써
신랑측이 신부측에 보내는 청혼의식 입니다. 사성을 받은 신부측에서 두사람의 사주를 대조
하여 궁합을보고 적합한 길일을 잡아 연길(涓吉)을 보내기 위함입니다.
사성을 작성할 때는 혼주나 덕망있는 분께서 청정한 몸가짐으로 한문(해서체) 붓글씨로
정성껏 작성해서 중매인이나 신랑 우인이 신부측 부모에게 전달 합니다.